안녕하세요. Rabbit입니다! 🐰
SAP를 사용하다 보면, 분명 어제도 입력했고 오늘도 입력했는데 내일 또 입력해야 할 것 같은 값들이 있죠? 예를 들어, 특정 업무를 할 때마다 항상 똑같은 플랜트 코드나 담당자 코드를 넣어야 하는 경우 말이에요.
마치 매일 아침 커피숍에 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샷 추가, 얼음 적게, 시럽은 한 번만요!” 라고 길게 주문하는 기분이랄까요? 내 입맛은 정해져 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오늘은 SAP 매개변수 ID와 사용자 프로파일 유지보수 기능을 활용해서, 이 귀찮은 반복 작업을 확 줄여주는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오늘 글을 끝까지 따라오시면, 마치 매일 마시는 나만의 커피를 버튼 하나로 만드는, ‘나만의 커피 머신 단축키’를 갖게 되실 겁니다!
내 입맛은 정해졌는데… 왜 매번 새로 주문해야 할까?
우리가 처리하는 많은 업무에는 ‘기본값’이나 ‘고정값’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생산관리 담당자는 항상 본인이 담당하는 ‘플랜트’나 ‘생산 감독자’ 코드를 입력하게 되죠. MRP 담당자 역시 본인의 ‘MRP 관리자’ 코드를 계속해서 사용하고요.
이걸 매번 T-CODE를 열 때마다 입력하는 건 은근히 번거롭고, 가끔은 실수로 다른 코드를 입력해서 오류를 마주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SAP는 생각보다 똑똑해서, “아, 이 사용자는 항상 이 값을 쓰는구나!” 하고 기억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그저 SAP에게 “이게 내 전용 단축키야!” 라고 알려주는 것뿐입니다.
나만의 단축키, ‘매개변수 ID’란 무엇일까?
자, ‘커피 머신 단축키’를 만들려면 기계가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명령을 저장해야겠죠? SAP에서는 이 ‘명령어’를 바로 ‘매개변수 ID (Parameter ID)’ 라고 부릅니다.
조금 어렵게 들리나요? 전혀요!
- 입력 필드 (예: 생산 감독자): 내가 원하는 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 샷 추가…)
- 매개변수 ID (예: FEVOR): 그 커피를 저장한 ‘나만의 단축키 1번’ 이라는 버튼 이름
- 매개변수 값 (예: 100): 단축키 1번에 저장된 커피의 상세 레시피
즉, SAP의 모든 입력 필드에는 거의 대부분 고유한 ‘매개변수 ID’라는 이름표가 붙어있습니다. 우리는 이 이름표를 찾아서, “이 이름표가 붙은 칸에는 앞으로 항상 이 값을 넣어줘!” 라고 설정하기만 하면 되는 거죠.
실전! 나만의 단축키(매개변수 ID) 찾는 법
백문이 불여일견! 직접 내 단축키를 찾아봅시다. 여기서는 ‘생산 플랜트’ 필드의 값을 고정하는 예시를 들어볼게요.

- 우선 플랜트, 생산 감독자 등을 입력해야 하는 T-CODE 실행 화면으로 들어갑니다.
- 값을 고정하고 싶은 필드 (예: 생산 플랜트)에 마우스 커서를 놓습니다.
- 키보드의 ‘F1’ 키를 누릅니다.
- 짠! 그럼 위 이미지처럼 해당 필드에 대한 설명이 담긴 ‘Performance Assistant’ 라는 창이 뜹니다. 여기서 우리의 목표는 오른쪽 상단에 있는 망치와 스패너 모양의 ‘기술 정보’ 아이콘입니다. 이걸 클릭해주세요.

- 기술 정보 창을 열면 ‘필드 데이터’ 섹션에 ‘매개변수 ID’가 보입니다. 예시 이미지에서는 ‘WRK’라는 값을 확인할 수 있네요. 찾았습니다! 이게 바로 ‘생산 플랜트’ 필드의 고유한 단축키 이름입니다. 이 ‘WRK’를 잘 메모해두세요.
매개변수 ID 등록: 진짜 커피 머신 단축키 만들기
이제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우리가 찾아낸 단축키 이름표(‘WRK’)와 항상 사용할 값(‘1000’이라고 가정해볼게요)을 시스템에 등록해서 진짜 ‘나만의 단축키’를 완성해 보겠습니다.

- SAP 상단 메뉴에서 [시스템] → [사용자 프로파일] → [사용자 데이터] 경로로 들어갑니다.
- 여러 탭 중에 ‘매개변수’ 탭을 클릭합니다.

- 화면의 빈 줄에, 방금 우리가 찾았던 매개변수 ID ‘WRK’를 입력합니다.
- 그리고 바로 오른쪽 ‘매개변수 값’ 칸에 내가 항상 고정하고 싶은 값 ‘1000’을 입력합니다.
- 마지막으로 저장 버튼(Ctrl+S)을 누르면 모든 과정이 끝납니다!
이제 다시 ‘생산 플랜트’ 값을 입력해야 했던 화면으로 돌아가 보세요. 마치 마법처럼, ‘생산 플랜트’ 필드에 ‘1000’이라는 값이 미리 입력되어 있을 겁니다!
이제 우리는 매일 반복하던 주문을 외칠 필요 없이, 나만의 단축키로 빠르고 정확하게 업무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무리하며
오늘은 SAP에서 매번 반복적으로 입력하던 값들을 ‘나만의 커피 머신 단축키’처럼 고정해두는 방법, 즉 사용자 프로파일 유지보수와 매개변수 ID 활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F1 키를 눌러 기술 정보를 확인하고, 매개변수를 등록하는 이 간단한 과정만으로도 우리의 업무 시간은 훨씬 단축되고 실수는 줄어들 겁니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이런 작은 시간들이 모여 우리의 ‘칼퇴’를 앞당겨 줄 거라 믿습니다!
모두가 즐겁게 SAP 하는 그날까지, Rabbit이 함께하겠습니다! 😎





